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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만을 사로잡은 K-치어리더의 매력, 그리고 프리미어12에서 보여준 색다른 응원 문화

by lovedeveloping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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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대만으로 진출 하는 치어리더들

현재 한국 치어리더들이 대만 프로야구에서 연예인급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목차

  1. 연예인급 대우받는 K-치어리더
  2. 대만 프로야구 시장을 접수한 한국 치어리더
  3. K-팝과 치어리딩의 결합, 새로운 문화 콘텐츠
  4. 프리미어 12에서 달라진 대만의 응원 문화
  5. 치어리더에서 트럼펫으로, 전통 응원 방식의 귀환
  6. 국경을 넘는 응원 문화의 현재와 미래
  7. 야구와 응원 문화의 진화

연예인급 대우받는 K-치어리더

야구의 꽃은 어쩌면 홈런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대만에서는 밝은 미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K-치어리더들이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대만 프로야구 리그에서는 한국 치어리더들의 진출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의 인기가 선수들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2023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한국과 일본, 대만, 호주 등 각국의 젊은 선수들이 경쟁을 펼쳤습니다. 선수들은 출국 시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모인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지만, 그에 못지않게 K-치어리더들 역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마치 연예인처럼 대우받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보다 대만에서 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K-치어리더들은 현지에서 방송 출연, 광고 모델 활동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시장을 접수한 한국 치어리더

대만 프로야구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한국 치어리더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대만 프로야구 리그 신생 구단인 TSG 호크스를 비롯해 인기 구단 라쿠텐 몽키스에도 한국 치어리더들이 진출했습니다.

 

국내 KBO리그나 V리그에서 활동하던 치어리더들이 대만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대만에서 받는 '연예인급' 대우와 더 넓은 활동 기회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만 야구장에서는 선수들의 상품보다 치어리더 전용 매장이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서 대만으로 진출한 이다혜, 안지현 치어리더는 현지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이다혜 치어리더의 경우 최근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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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치어리딩의 결합, 새로운 문화 콘텐츠

K-치어리더들이 대만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 중 하나는 K-팝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에 있습니다.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K-팝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이 추세에 따라 대만 리그에서도 현지 치어리더들이 K-팝 활용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라고 합니다.

 

기존 대만의 치어리더들과는 차별화된 K-팝 기반의 퍼포먼스와 응원 방식이 대만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간 것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단순한 시구 등 단발성이었다면 지금은 한국 치어리더를 꾸준히 초청해 공연, 팬 이벤트, 합동응원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대만과 한국의 응원 문화가 유사하다는 점도 K-치어리더들이 현지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국 치어리더들은 대만 치어리더와는 다른 스타일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12에서 달라진 대만의 응원 문화

그러나 2024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는 대만의 응원 문화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만 야구의 상징이 되어버린 치어리더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대신 트럼펫을 활용한 전통적인 응원 방식이 돋보였습니다.

 

프리미어 12는 세계 야구 강국 12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대만은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조별리그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지만, 슈퍼라운드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는 치어리더들이 3루, 1루 응원단석을 점령하며 압도적인 응원 열기를 이끌었습니다. 대만 팬들은 치어리더의 응원 율동에 맞춰 응원가를 불렀고, 이는 최근 대만 야구 응원의 대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치어리더에서 트럼펫으로, 전통 응원 방식의 귀환

도쿄돔에서 열린 슈퍼라운드에서는 치어리더들 대신 트럼펫 응원이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트럼펫으로 응원가를 연주하는 것은 사실 대만의 전통적인 응원 방식이었으나, 최근 치어리더 응원이 인기를 끌면서 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타이베이돔에서는 치어리더 응원과 앰프 소리에 묻혀 있던 트럼펫 응원이 도쿄돔에서는 다시 그 모습을 화려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또한 응원 위치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치어리더가 있던 내야석이 아닌, 외야석에서 열성 팬들이 일어서서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만 야구 응원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어리더 중심의 현대적 응원과 트럼펫 중심의 전통적 응원이 공존하며,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국경을 넘는 응원 문화의 현재와 미래

K-치어리더들의 대만 진출과 활약은 단순한 인력 이동을 넘어 문화 콘텐츠의 국제화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적 관점에서도 대만과 한국 기획사들이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응원단 산업의 몸집을 키우려는 니즈가 동일하게 있어 시너지가 나는 중"이라고 합니다.

 

K-팝, K-드라마에 이어 이제는 K-치어리딩까지 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은, 한국 문화 콘텐츠의 다양화와 글로벌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야구라는 스포츠와 결합하여 더 폭넓은 팬층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야구와 응원 문화의 진화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응원 문화는 야구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만에서 K-치어리더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은, 야구와 응원 문화가 함께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프리미어 12에서 보여준 대만의 트럼펫 응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응원 문화의 유연성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야구 응원 문화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야구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야구장에서 어떤 응원 방식을 선호하시나요? 치어리더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끄는 응원과 트럼펫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전통적인 응원, 각각의 매력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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