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밝힌 웃음폭탄 비하인드, "조승우에게 '네가 뭔데 아이유랑' 욕 들었다"

아이유 팔레트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 공개된 '아이유의 팔레트'에 조정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2024년 7월에 방영했습니다.

 

조정석이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해 12년 전 '최고다 이순신' 촬영 당시 조승우에게 "네가 뭔데 아이유랑"이라는 말을 들었던 에피소드와 자신이 운영 중인 비밀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정체가 들통나는 재미있는 순간들이 공개됐습니다.

목차

1. 12년 인연의 아이유-조정석, 재회의 순간
2. 조승우의 깜짝 리액션 "네가 뭔데 아이유랑!"
3. 최고다 이순신, 첫 만남의 추억
4. 아이유, 조정석에게 '청계산댕이레코즈' 정체 폭로
5. 실체 숨기려는 조정석 vs 들통 내는 아이유의 재밌는 밀당
6. Love wins all 커버곡의 비하인드
7.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앞으로의 활동

12년 인연의 아이유-조정석, 재회의 순간

지난 17일 가수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공개된 '아이유의 팔레트'에 배우 조정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2013년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으로 처음 만나 벌써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오랜 인연을 자랑했습니다.

 

아이유는 오랜만에 만난 조정석에게 "당시 제 첫인상 기억나시냐?"라고 물으며 추억 여행을 시작했고, 조정석은 "완전히 기억난다"며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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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의 깜짝 리액션 "네가 뭔데 아이유랑!"

이날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된 순간은 조정석이 그의 친한 동료 배우인 조승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을 때였습니다. 조정석은 "아이유랑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조승우 씨한테 욕도 먹었다. '네가 도대체 뭔데 아이유랑!' 하더라"라는 조정석의 고백에 아이유는 "알고 있다. 10년이 더 지났는데도 똑같이 말씀하고 계시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아이유는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말한다. 얼마나 충격이었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너무 충격이 컸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 유쾌한 에피소드는 당시 국민 여동생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유와 함께 작업하게 된 조정석을 향한 조승우의 친근한 질투와 농담이 담긴 일화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최고다 이순신, 첫 만남의 추억

조정석은 아이유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때 방송국에서 처음 리딩할 때 엘리베이터 앞에서 처음 만났지 않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방송 나갈 때까지 8개월이 넘는 시간이었는데, 모두 통틀어 내가 기억하는 아이유는 정말 막냇동생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특히 조정석은 "밥을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먹더라. 잊을 수 없다"라고 덧붙여 아이유의 건강한 식성을 언급하며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에피소드들은, 두 사람이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진솔한 친분을 엿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아이유, 조정석에게 '청계산댕이레코즈' 정체 폭로

대화는 또 다른 재미있는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아이유는 과거 그가 직접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샤라웃'했던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와 조정석의 유사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어떤 유튜버 분께서 선배님 목소리의 AI 버전으로 'Love wins all'을 올렸는데 너무 조정석이랑 똑같다고 화제가 됐다"라는 아이유의 발언에 조정석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조정석은 지난 1월 '청계산댕이레코즈'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AI 조정석'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해 왔습니다. 이 채널에서는 가수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박효신의 '야생화', 아이유의 'Love wins all' 등을 기타 연주와 함께 커버하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실체 숨기려는 조정석 vs 들통 내는 아이유의 재밌는 밀당

자신의 비밀 유튜브 활동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조정석은 "근데 진짜 비슷하긴 하더라. AI 기술이 엄청 발전했더라. 굉장히 놀랍더라"라며 시치미를 떼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는 "저도 오빠 목소리 진짜 많이 듣지 않았나. 제가 들어도 '이거 조정석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냥 조정석이었다. 거의 선배님의 부모님께서 들으셔도"라며 조정석을 놀렸습니다.

 

궁지에 몰린 조정석은 "연락이 많이 오더라. 해명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얘기를 못 했다"라며 에둘러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아이유의 'Love wins all' 커버 영상에 대해 너무 자세히 알고 있자, 아이유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나"라고 다시 질문하며 조정석을 당황시켰습니다.

 

이 유쾌한 밀당은 "여기에 죄송할 건 아니지만 댕이레코즈님에게 사과하겠다"라는 아이유의 말로 마무리되었지만,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조정석이 '청계산댕이레코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Love wins all 커버곡의 비하인드

영상에서 조정석이 부른 'Love wins all' 무대를 본 아이유는 "너무 좋다"라며 칭찬했습니다. 조정석은 여전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 "댕이레코즈? 그분이 댕이레코즈냐"라며 모른 척했지만, 아이유는 계속해서 그의 세계관에 맞춰주는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름을 잘 모르시는구나. 청계산댕이레코즈님인데 그분이 워낙 오빠 목소리랑 비슷하단 얘기가 많아서 '그분처럼 부르지 않을까' 저도 은연중에 생각했는데 정말 다르다. 완전 다른 사람이 부르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조정석의 연기에 동참했습니다.

 

조정석이 "그분이 한 건 아마 아이유 씨 원곡 키로 불렀고"라고 말하자 아이유는 "어떻게 그렇게 자세하게 아시나. 원곡 키로 부르셨다는 건 저도 가물가물한데"라며 다시 한번 장난스럽게 질문했습니다. 이에 조정석은 "들어보니 딱 알겠더라. 제가 워낙에 아이유 씨 'Love wins all'을 좋아하니까"라고 급히 해명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앞으로의 활동

이날 방송된 '아이유의 팔레트'는 조정석과 아이유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조승우와 관련된 일화와 '청계산댕이레코즈' 정체 폭로는 방송 이후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조정석은 최근 영화 '엑시트' 속편 준비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이유 역시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12년 지기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그리고 혹시 또 다른 작품에서 함께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조정석과 아이유의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조정석의 숨겨진 뮤지션 활동인 '청계산댕이레코즈'의 커버곡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