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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5년 금리 빙하기 본격화, 예금,적금자는 어디에 돈을 맡겨야 할까?

by lovedeveloping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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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그래프 그림
예적금 이미지 (출처:대구은행)

안녕하세요, 금융에 관심 있는 여러분! 오늘은 최근 금융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금리 빙하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국면이 이어지면서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자산을 관리해야 할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서론: 금리 빙하기의 도래
  2. 배경 정보: 예금금리 하락의 원인과 현황
  3. 주요 내용 1: 저축은행 예금금리 2%대 진입의 의미
  4. 주요 내용 2: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금리 격차 소멸
  5. 주요 내용 3: 확대되는 예대금리차와 은행 수익 구조
  6. 전문가 의견/분석: 향후 금리 전망
  7.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 저금리 시대의 자산 관리 전략
  8. 결론 및 향후 전망: 금리 빙하기 시대의 현명한 대처법

금리 빙하기의 도래

금융 시장에 본격적인 '금리 빙하기'가 도래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국면이 이어지면서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약 3년 만에 2%대로 떨어졌다는 것은 금리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금자들은 어디에 자금을 맡겨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금리 하락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예금자들이 알아야 할 시장 상황과 현명한 자산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금금리 하락의 원인과 현황

예금금리 하락의 주요 원인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025년 3월 25일 기준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2.99%로, 2022년 5월(2.79%)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2%대로 내려갔습니다. 불과 3개월 전인 2024년 12월 말까지만 해도 3.33% 수준을 유지했으나, 두 달 반 만에 0.3%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입니다.

 

시중은행 역시 금리 인하 기조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3월 26일부터 '369정기예금'과 '행복 knowhow연금예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연 2.80%에서 2.50%로 0.30%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우리은행도 '첫 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 포인트 내렸으며, 신한은행 역시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금리 하락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저축은행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로 인한 대출 축소가 있습니다. 대출 재원인 예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성이 낮아지면서 예금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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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2%대 진입의 의미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단순한 수치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전통적으로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예금자들을 유치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금리 차별화 전략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는 2.80%, OK저축은행은 2.81%,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85% 수준으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인 2.80~2.90%와 거의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금리 하락은 저축은행의 자금 유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수신 규모는 2025년 1월 말 기준 101조 8154억 원으로 전년(104조 2626억 원) 대비 2조 4472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그동안 저축은행에 묶여있던 자금이 다른 투자처를 찾아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금리 격차 소멸

저축은행과 시중은행 간의 금리 격차가 소멸되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는 현재 2.80~2.90% 수준으로,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인 2.99%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금융 소비자들에게 있어 단순히 금리만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을 선택하기 어려워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권은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고금리 특판'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최대 연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처음 만난 적금'을, 신한은행은 연 최고 8.0% 금리를 주는 '다둥이 상생 적금'을, 하나은행은 'K리그 우승적금'으로 연 최고 7%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금리 특판 상품들은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거나, 월 납입한도가 적거나, 만기가 짧은 경우가 많아 실제 받는 이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확대되는 예대금리차와 은행 수익 구조

예금금리는 빠르게 하락하는 반면,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내려가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025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6% 포인트로 전월(1.43% 포인트)보다 0.03% 포인트 커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요구와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금리 하락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집값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지난 3월 19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권에 주택대출 관련 자율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하는 금융회사에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 원인을 점검하고 관리계획 준수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금융소비자들이 대출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관리를 해야 하는 은행 입장에서 대출금리를 큰 폭으로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를 바로 비교할 수 있다 보니 금리를 조정하면 쏠림현상이 나타나곤 한다"며 "가계대출 관리 요구가 큰 현시점에서 대출금리를 적극적으로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금리 전망

금융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금리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예금금리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예금금리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하락하는 반면, 대출금리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인해 천천히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예금자와 대출자 간의 금리 혜택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소비자들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자산 관리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합니다.

저금리 시대의 자산 관리 전략

금리 빙하기에 접어든 현 상황에서 금융소비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해야 할까요?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환경에서는 단순히 정기예금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한 분산 투자가 중요해집니다.

 

첫째, 특판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각 은행은 고객 유치를 위해 조건부 고금리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면 이러한 특판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중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금리 환경에서는 전통적인 예금 상품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실질 수익을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위험 성향과 투자 목표에 맞게 채권,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셋째, 금리 수준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안정성과 서비스 질도 고려해야 합니다.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의 금리 차이가 줄어든 상황에서는 예금자보호 한도, 금융기관의 건전성, 부가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리 빙하기 시대의 현명한 대처법

금리 빙하기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자신의 재정 목표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금금리가 낮아졌다고 해서 무작정 고위험 상품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적절한 자산 배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예금과 대출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면 확대되는 예대금리차를 고려하여 재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된다면, 여유 자금으로 고금리 대출부터 상환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금리 빙하기 시대를 맞아 우리 모두가 금융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이에 적응하는 재무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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